"Tempeh" 템페로 맛있게 다이어트하기! 인도네시아의 국민 식품 템페의 효능

"Tempeh" 템페로 맛있게 다이어트하기! 인도네시아의 국민 식품 템페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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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콩 맛에 끌린다, 템페로 올봄 건강한 다이어트 결심!

100g - 192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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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활용한 발효식품은 다른 나라에도 많이 있습니다.
일본의 미소와 낫토, 중국의 두반이 있고 그 외에 동남아시아에도 비슷한 콩 발효식품이 여럿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식문화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국민 식품인 템페는 보관이 쉬워 외국에서도 편하게 구해 먹을 수 있는 만큼 최근에 채식주의자들이 고기 대신 먹을 수 있는 고단백 식품으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발효음식을 통칭하여 템페라고 하는데 보통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것을 일컫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자바섬, 수마트라를 중심으로 하고 예부터 식용되어 온 대두 발효식품입니다.
템페는 중국의 두부가 처음 전래된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제조해 먹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를 식민지로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템페도 서양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에는 공장 생산과 가정 생산의 템페와 합쳐서 연간 소비량은 80만 톤에 가까울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외관상으로는 두부와 비슷하게 보이면서도 발효음식이라는 점에서는 청국장과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청국장은 끈적끈적한 상태인 반면, 템페는 대두를 통째로 투하한 탓에 단단한 '에너지 바'의 외형을 닮은 것이 특징입니다.
콩을 발효한 음식이라 우리의 청국장이나 된장과 비슷한 맛을 생각하기 쉽지만 꾸덕꾸덕한 곡물 크래커의 질감에 약간의 시큼한 향을 더한 듯한 느낌입니다.

 

 

템페의 공정은 생각보다 무척 간단합니다.
먼저 질 좋은 묵은 콩을 끓는 물에서 1시간 정도 익힌 뒤 발효균이 콩을 분해시키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껍질을 벗겨줍니다. 익힌 콩에 리조푸스 올리고스포러스(Rhizopus oligosporus)라는 곰팡이균을 섞어 넣은 후 덩어리를 나눠 납작하게 모양을 잡고 개별 포장해 30℃ 이상의 온도에서 2~3일 정도 발효시킵니다. 식초를 첨가하면 발효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발효가 잘된 템페는 콩 사이사이에 흰색 균사체가 꽉 들어차 단단한 상태가 됩니다. 템페가 완성되면 냉동 보관으로 균의 활동을 멈추게 합니다.
** 온도가 높거나 낮은 상태에서 발효된 것은 표면이 검게 되기 때문에 맛이 떨어집니다. 

 

 

템페는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사포닌과 아이소플라본,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콩 단백질인 아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동맥경화와 암을 예방하는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견과류나 버섯과 비슷한 맛이 나며 소화가 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로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그대로 먹기보다는 익혀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쉬운 방법은 구워 먹는 것입니다.
스틱 모양으로 도톰하게 자른 템페를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 뺀 뒤 기름에 노릇하게 튀기거나 오븐에 넣어 쫀득하게 구워서 꿀, 케첩, 마요네즈, 머스터드 등 소스에 찍어 간식이나 술안주로 좋습니다. 
그 외에도 수프나 스튜 또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어떤 요리를 해도 잘 어울리는 식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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