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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Item

"Beauty common sense" 건강한 피부를 위한 천연 화장품, 독이 될 수 있다?!

by lappi 2020. 3. 13.

"Beauty common sense" 건강한 피부를 위한 천연 화장품, 독이 될 수 있다?!

 


나만의 천연 화장품 정말 좋을까? 주의사항 체크하기!

 


 

예민한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은
본인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쓰는 순간
얼굴에 트러블이 생겨 화장품 선택의 폭이 매우 좁습니다.
고가의 하이엔드 화장품이라고 해서
모든 피부에 좋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최근엔 자신의 피부에 맞게 직접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내가 고른 좋은 성분만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피부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주의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과나 키위, 복숭아 같은 과일만으로도 알레르기가 발생하듯,
천연 제품 및 재료라도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알레르기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천연 제품이 서로 섞이다 보면
여러 분자 구조들 간의 상호반응 및 교차반응이 모두 발생해
이로 인한 접촉 피부염, 알레르기 등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검증이 안 된 여러 천연 물질을 많이 배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최근 화장품을 만들 때 수분 지속력이 높아진다고 해서
약국에서 저렴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우레아 크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우레아 크림은 진료실에서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나타난
과각화성 질환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크림을 도포 시 각질 연화 작용 및 피부층에서 수분 손실을 줄여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손바닥과 발바닥은 인체의 피부 중에서 가장 두꺼운 부위입니다.
손과 발에 비해 비교적 얇은 얼굴이나 몸에 도포 시
도리어 각질 연화가 심해져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나
피부 짓무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천연화장품을 만들 때 꼭 지켜야 하는 것은 만드는 순서입니다.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인데요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제형이 분리되거나 불안정한 제형으로
사용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천연화장품 원료 특성상 향이 나는 원료는 거의 없기 때문에
천연 아로마 향이나 에센셜 오일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원료 특유의 향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면 생략해도 되지만
향에 민감하다면 약간의 향을 첨가해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천연화장품에도 보존제가 들어가긴 하지만
판매용으로 만들어진 화장품보다는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사용기한은 3개월 정도로 염두하고
만들 때도 3개월 안에 사용할 양으로 조절하여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연비누 역시 방부제 등의 화학성분 없이 자극적이지 않고
원하는 향과 모양으로 나만의 건강한 비누를 만들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천연비누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산성도(pH)입니다.
피부는 일반적으로 약산성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약산성 클렌저 사용을 권장합니다.
셀프로 만들 경우 산성도를 맞추기 어려워
강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알칼리성 세안제를 계속 사용할 경우 피부 장벽의 파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안 이후 피부 결이 당기고 뽀드득거리는 느낌이 강한 경우
사용하기 적절한 세안 제품인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

 

 

 

화장품을 만드는 혼합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나
미생물에 의한 오염이 발생하거나
여러 성분의 혼합으로 인해 방부제 과사용 혹은
방부제 하락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천연 화장품을 찾는 사람의 대다수는
일반인보다 피부가 더 민감하고 장벽이 약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더욱 안전성이 검증된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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